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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김서영,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 신인상은 육상 양예빈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09:18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09:23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수영 김서영이 영광의 대상, 육상 양예빈은 신인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이 26일 오후6시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다.

'여성체육대상'은 한 해를 빛낸 여성체육인을 선정해 우수 여성 스포츠선수를 격려하고,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을 비롯한 체육계, 여성계 등 다양한 인사 100여 명이 여성체육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서영이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광주세계수영조직위] 2019.11.18 fineview@newspim.com

올해는 5개 부문에서 수상자 10명에게 시상한다. ▲ 대상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5관왕이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수영 김서영(25·경북도청), ▲ 여성체육지도자상은 전 여자테니스 국가대표 감독이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을 지도한 김일순(50) 감독이, ▲ 신인상은 29년 만에 여자중학교 400m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18세 이하 아시아 여자 400m 순위 7위로 올라선 육상 샛별 양예빈(15·계룡중)이 받는다. ▲ 공로상은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미라(67·양천구체육회) ▲ 꿈나무상은 피겨 이해인(14·한강중), 야구 박민서(15·성동구리틀야구단), 탁구 유예린(11·청명초), 역도 박혜정(16·선부중), 배드민턴 김민선‧김민지(13·남원주중)가 수상한다.

특히,대상을 수상하는 김서영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한국 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올해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고 지난 1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경영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준우승을 기록했다.

문체부 장관상인 꿈나무상을 수상하는 피겨 이해인은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회 연속 우승으로 '제2의 김연아'라 불리는 피겨 유망주다. 역도 박혜정은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 선수권대회에서 유소년 여자 최중량급(81kg 이상)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배드민턴 신동 김민선‧김민지 쌍둥이 자매는 2019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복식 1위와 단식 1위(김민선)를 차지했다.

박양우 장관은 "여성체육인의 땀과 열정으로 여성체육이 오늘날의 결실을 맺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여성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물론, 여성체육인의 인권을 보장하고,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국내외 체육행정과 지도자 부문에서도 여성의 참여 비율이 높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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