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베트남 건기식 시장 진출...유통업체 '비엣하'와 공급계약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씨제이헬스케어가 1조원 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22일 서울 씨제이헬스케어 본사에서 베트남 유통업체 '비엣하'(Viet ha)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지난 22일 씨제이헬스케어본사에서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왼쪽)가 비엣하 쏜(Mr. SON) 회장과 건강기능식품 유통계약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씨제이헬스케어] 2019.11.25 allzero@newspim.com |
비엣하는 1만여 곳이 넘는 베트남 약국, 병원에 제품을 유통하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 베트남법인은 '컨디션'이라는 브랜드명으로 간, 피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3개 품목을 비엣하에 공급한다. 비엣하는 씨제이헬스케어의 건기식을 5대 약국 체인과 개인 약국 등 총 1만 여 곳의 베트남 전역에 제품을 유통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을 2014년 베트남 시장에 선보여 인지도를 쌓은 만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씨제이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최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준비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간, 피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연구·개발했다. 생산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가 맡는다.
씨제이헬스케어 베트남법인 관계자는 "컨디션이 베트남 건강기능식품의 대표 브랜드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비엣하와 활발한 영업,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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