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1골1도움' 손흥민 "잘 할수 있다는 것, 보여줬다"... 무리뉴 "이겼다는 게 중요"

기사입력 : 2019년11월24일 00:33

최종수정 : 2019년11월24일 00:35

토트넘, 웨스트햄에 3대2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골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손흥민(27)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에서 전반전에만 리그 4호골과 5호 도움을 기록,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득점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오리에 등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경기후 손흥민에게 인사를 건네는 무리뉴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유니폼 상의를 꼬마팬에게 건네, 내의만을 입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전반36분 손흥민의 선제골후 전반41분에는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 후반 해리 케인의 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5경기 무승(3무2패)에서 탈출과 함께 무승 원정징크스를 깼다. 특히, 토트넘은 11개월동안 원정승이 없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통산 7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BT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손흥민은 "우리가 잘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개선할 점도 많이 있다.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어찌됐든 승점 1점보다는 승점 3점이 나은 것이 아니냐? 이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토트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조제 무리뉴(56) 감독도 기뻐했다. 무리뉴는 "우리가 2골을 먹기전까지는 정말 행복했다. 곧 4대0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많이 지쳤던 것 같다. 함께 시간을 보낸 감독(포체티노)이 갑자기 팀을 떠났다. 선수들은 A매치를 다녀와 여러모로 선수들이 지쳐있을 거라 생각했다. 마지막 20분동안 피로가 쌓인 게 보였다. 어찌됐든 이겼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풀타임 출장한 손흥민은 경기후 자신의 유니폼 상의를 원정 꼬마팬에게 선물했다. 이 장면을 무리뉴는 계속 지켜봤다. 손흥민은 상의를 건네 준후 델리 알리와 환담을 하며 그라운드를 여유있게(?) 건너온 후 무리뉴의 환대를 맞이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손흥민 절친 델리 알리는 넌지시 이런 말을 건냈다. 델리 알리는 "포체티노와 너무 오랜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우리 모두 다, 많이 힘든 한주였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5년여 동안 함께 생활한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는 마치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델리 알리는 무리뉴가 맨유 감독 시절, '저런 감독 밑에서 어떻게 일을 하느냐'는 비아냥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바 있다.

손흥민은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서 양팀 최고 평점 8.5를 받았다. 1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은 7.9점, 델리 알리는 7.6점, 모우라는 7.5점이었다. 중원을 맡은 에릭 다이어는 7.0점 해리 윙크스는 6.6점이었다. 어시스트를 하나 작성한 오리에는 손흥민의 뒤를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받았다. 다른 수비수 알더베이럴트는 7.0점, 데이비스는 6.6점, 산체스는 6.7점이다.  

만족스러운 표정의 무리뉴 감독과 경질 위기를 맞은 페예그리니 웨스트햄 감독(맨 왼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