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트로메딕, 중국 캡슐내시경 총판과 업무협약…"中 시장 진출 확대"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3:26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3:26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인트로메딕은 중국 캡슐내시경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파트너사 '베이징 리첸포스 사이언스&테크놀로지(이하 리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리첸은 인트로메딕 캡슐내시경 사업의 중국 총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캡슐내시경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양사는 2029년까지 10년간 신제품 등과 관련해 중국 내 판매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로고=인트로메딕]

2002년 설립된 리첸은 중국 베이징, 광저우, 타이저우에 연구개발(R&D) 센터 및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미국에 연구센터를 갖고 있다. 연 매출은 약 5000억 원 규모로, 내년 중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리첸은 내년 증시 상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차원에서 인트로메딕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 캡슐내시경 시장은 2016년 100억 위안(약 1조6500억 원)에서 2019년 250억 위안(4조1400억 원)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의료설비와 우수한 의료진이 베이징, 상하이 등의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중국이 중소도시와의 의료자원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의료기기 및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트로메딕은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에서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기존 중국 업체들과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위장질환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로, 조기 진단을 위해 캡슐내시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라며 "리첸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중국 내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