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미쉐린 2020' 레스토랑 공개..."선정 기준 독립적"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3:26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3:27

"한 사람 결정으로 선정되지 않는다" 뒷돈 거래 의혹 전면 부인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최근 미쉐린 가이드 선정 과정에 뒷돈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미쉐린이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4일 미쉐린은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 셀렉션' 명단을 발표하며 "한 사람의 결정으로 선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미쉐린이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31곳 레스토랑을 14일 공개했다. 사진은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가 축하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효주기자] 2019.11.14 hj0308@newspim.com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미쉐린 가이드는 열정과 독립적인 마음으로 사명을 다해왔다. 미쉐린은 쉐프들의 재능을 강조하기 위해 존재한다"면서 "(가이드 선정 기준을) 보편적 가치와 더불어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을 위한 평가원 이외의 인물은 신뢰하지 않으며 결코 한 사람의 결정으로 선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한 외부 컨설팅 업자가 뒷돈 선정을 주선했다는 의혹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방송 매체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과 관련, 컨설팅 직원이 존재하며 해당 인물이 뒷돈을 받고 레스토랑을 선정을 주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해당 매체는 신라호텔 '라연'과 광주요 그룹이 운영하는 '가온'과 '비채나' 등을 지목하며 이들 업체가 컨설팅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라연과 가온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발표한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째 3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비채나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스타로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3스타, 2스타, 1스타 등 레스토랑과 합리적 가격의 훌륭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빕구르망'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미쉐린 2020셀렉션에는 3스타 레스토랑(2곳), 2스타 레스토랑(7곳), 1스타 레스토랑(22곳)과 함께 60곳의 빕구르망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뿔레넥 디렉터는 "미쉐린의 평가원들은 레스토랑을 찾아 서울의 거리 구석구석을 다니고 해가 갈수록 서울의 레스토랑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요리들을 발견하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면서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미식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레스토랑 등 새로운 요리 스타일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얻었다" 고 밝혔다.

올해는 2곳의 2스타 레스토랑과 7 곳 1스타 레스토랑이 새롭게 추가됐다.

뿔레넥 디렉터는 "요리와 미식이 풍부한 한국요리는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근본과 전통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쉐프들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