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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변혁' 대표 사퇴…새 대표에 오신환 "젊은 정당 만들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1:55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6:59

신당 기획단 기획위원으로 청년 7명 임명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띄운 유승민 대표가 14일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새 변혁 대표는 오신환 원내대표가 맡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변혁 비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변혁 비상회의를 열고 '신당 기획단' 출범을 밝혔다. 바른정당 출신 유의동 의원과 국민의당 출신 권은희 의원이 신당 기획단 공동단장을 맡는다. 2019.11.07 Q2kim@newspim.com

유 대표는 "9월 말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15명의 의원이 변혁을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고민하고 상의하며 일부 진통을 겪은 결과가 '신당 기획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대표는 이어 "권은희·유의동 의원 두 분이 공동단장을 맡아주셨고 7명의 열혈 청년을 기획위원으로 모시게 됐다"며 "변혁의 1막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권‧유 공동단장 그리고 오신환 신임 대표까지 세 분 다 70년대생"이라며 "70년대생 세 분이 새로운 마음으로 변혁과 신당 기획단을 이끌어주면 스스로도 굉장히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낄 것 같다. 국민들께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적 결사체에 대해 잘 설명하면 마음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오 신임 대표는 "사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할 때 정당의 모습이 젊은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단순히 물리적 젊음이 아니라 다양한 국민 요구에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정당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오 신임 대표는 이어 "유 대표가 말한 것처럼 일정 정도 물리적으로는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제 젊은 기획단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오 신임 대표는 끝으로 "어느 정당보다 정의로운 정당이 되겠다"며 "젊은이들 조국 사태로 느낀 분노와 함께 우리 사회를 더욱 공정하고 기회가 균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변혁이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당추진기획단 기획위원에는 김재림(31), 김지나(36), 김선규(41), 오세림(38), 주이삭(31), 이기인(35), 고봉주(38) 등 7명의 청년이 임명됐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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