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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대박' 이끄는 중국 온라인 생방송, 유통업계 신동력으로 부상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5:15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5:15

온라인 생방송 막대한 매출 성장 이끌어내
'히트상품 제조기' 리자치, 웨이야 대결도 화제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에서 온라인 생방송 쇼핑이 황금알을 낳는 유통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생방송 쇼핑 채널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솽스이'(雙11·광군절)를 맞아 각 브랜드와 전자상거래 업체의 판매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제멘(界面) 등 중국 매체들은 유명 BJ가 진행하는 온라인 생방송 쇼핑이 올해 솽스이(雙11) 기간 중 전통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한편, 왕훙(網紅)들의 이름이 광군절 기간 내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인기 검색어 상단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타오바오 플랫폼에선 10만 명이 넘는 BJ가 광군절 예약 판매 첫날 생방송에 참여했다. 이중 '스타급 왕훙'들은 수 억 위안에 달하는 막대한 매출을 올리면서 자신의 '이름 값'을 톡톡히 입증했다.

리자치(좌),웨이야(우) [사진=바이두]

생방송이 확실한 매출 확대 효과로 이어지면서 올해엔 타오바오(淘寶)외에도 징둥(京東) 핀둬둬(拼多多), 콰이서우(快手), 더우인(抖音) 온라인 플랫폼들이 생방송 상품 판매에 동참했다.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淘寶)는 솽스이(雙11) 예약판매 첫날부터 1만 7000개의 브랜드가 생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이 중 방송 시작 6분 만에 판매규모 1억 위안을 넘긴 상품도 등장하면서 라이브 방송이 '매출 대박'을 창출하는 '보증 수표'로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타오바오가 지난 2018년 생방송을 통해 판매한 상품 규모는 1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자오위(趙瑜) 저장대학(浙江大學) 미디어 학과 교수는 "홈쇼핑 TV가 과장된 언어로 드라마틱한 상품 판촉을 하는 반면, 온라인 생방송은 시청자들의 소통과 공감을 중시한다"라고 밝히며 온라인 생방송이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쇼핑 채널이라고 진단했다.

생방송 쇼핑의 주역 '왕훙'간 판매 대결도 주목을 끌었다. 유명 BJ 중 웨이야(薇婭)와 리자치(李佳琦)는 수많은 SNS 팔로워를 보유한 생방송 분야의 '거물'로 통한다.

리자치(李佳琦)는 올해 솽스이 기간 중 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에서 6시간동안 3683만명의 시청자들을 동원했고, 총 54개 항목의 상품을 선뵀다. 그의 주력 판매 상품은 화장품이다. 업계에서는 리자치가 올해 솽스이 기간 중 최대 10억 위안의 제품을 판매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웨이야(薇婭)는 스마트폰에서부터 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매진시키는 '완판녀'다. 지난해 솽스이 기간에 웨이야가 팔아치운 상품 규모는 3억 3000만 위안에 달했다.

웨이야는 올해 솽스이 방송 8시간동안 4315만명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78개 제품 판촉을 진행했다. 광군절 기간 방송 초기 단일 상품당 180만 건의 주문량이 몰리면서 거래액 규모도 8600만 위안에 달했다. 예컨대 웨이야가 방송한 화웨이의 5G 단말기 메이트(Mate)30는 스마트폰 기종 중 판매 1위를 달성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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