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정몽규 회장 "아시아나항공 최고 경쟁력 갖도록 지원..인수금 2조 이상"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5:40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5: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조원 증자시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 300% 밑으로 하락"
"업계 최고 재무건전성 갖출 것…아시아나 명칭 안 바꾼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 신주로 투입하는 자금규모가 2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정몽규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에 있는 현대산업개발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19.11.12 sungsoo@newspim.com

이날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월 본입찰에서 입찰가로 약 2조5000억원을 써내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과 KCGI 컨소시엄을 제치고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올랐다.

정몽규 회장은 "항공산업은 굉장히 어려운 경쟁적인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2조원 이상 증자한다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이 300%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항공업계는 국내외 안전문제와 더불어 경쟁심화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인수로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것"이라며 "인수계약이 원활히 성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아사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수 후에도 서비스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며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과 긍정적 시너지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시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가 따라오는지에 대해서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항공산업이 어찌될 것인가에 대한 깊은 논의가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갈지에 대해서는 "항공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는 안전"이라며 "기체 문제와 관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명칭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아시아나항공은 지금까지 좋은 브랜드 가치를 쌓아왔다"며 "명칭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면세점·호텔사업과의 시너지 여부에 대해서는 "기내 물류 부문에서 국내외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생각된다"며 "계약을 끝낸 이후 더 심도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