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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에서 백두] "북한친구와 한라산 올랐으면"…청년 탐방단 대장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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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출정식...영산(靈山) 백두산 답사
한라산, 청명한 날씨로 탐방단 '환영'
"웅장한 백록담...북한 친구와 함께하고파"

[제주=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라에서 백두를 철길과 뱃길로 답사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탐방단'이 10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최남단 한라산 백록담부터 한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 천지까지 향하는 여정을 통해 탐방단은 한민족의 소중함과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길 계획이다.

이날 오전 7시 탐방단은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대장정의 출발을 알렸다. 탐방단은 전국단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11명과 고등학생 7명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DMZ평화포럼 활동가부터 청소년 통역단, 태권도 무용단, 세계 100개국 여행가 등 다양한 경력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제주=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라에서 백두를 철길과 뱃길로 답사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탐방단'이 지난 10일 한라산국립공원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2019. 11. 11 hakjun@newspim.com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最高)를 자랑하는 한라산은 탐방단을 청명한 날씨로 환영했다. 쏟아지는 땀을 식혀줄 시원한 바람과 산의 신비로움을 더해줄 구름, 그 사이로 보이는 태양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탐방단은 백록담 정상 등반을 다짐하며 힘차게 첫 발을 뗐다.

한참을 걷다 해발 1700m에 이르자 땅과 하늘이 나뉘는 지점인 듯 바람이 거세지고 갖가지 모양의 구름이 탐당반 앞에 등장했다. 탐방단은 걸음을 멈추고 구름을 두 눈과 사진으로 간직했다. 곳곳에서 "신선이 사는 곳 같다"는 감탄사가 나왔다.

한라산의 유명세는 아름다움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한라산은 백두산과 함께 통일과 평화의 상징이다. 지난해 2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이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부른 노래 중 하나도 '백두와 한나(한라산)는 내 조국'이다.

이 노래는 "해솟는 백두산은 내 조국입니다. 제주도 한나산도 내 조국입니다. 백두와 한나가 서로 손을 잡으면 삼천리가 하나 되는 통일이여라", "백두에서 조국 통일 해맞이하고 한나에서 통일만세 우리 함께 부르자" 등 가사로 만들어졌다.

이윽고 등반을 시작한 지 4시간 30분 정도 지난 시간, 탐방단은 한라산 백록담 앞에 섰다. 방송에서 보던 맑은 물이 거울처럼 빛나고 그 위를 구름이 헤엄치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백록담의 웅장함과 압도감은 이루 형용할 수 없었다.

[제주=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라산 백록담 정상. 2019.11.11 hakjun@newspim.com

한라와 백두를 영상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탐방에 참여한 서원빈(19) 씨는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보던 모습보다 더 웅장했다"며 백록담을 보고 감탄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 솔직함을 보여주는 것이 대자연의 매력"이라며 "꾸미지 않은 백록담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한라산 백록담은 김일성 북한 주석은 물론 북한 주민들도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북악산을 등반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두에서 한라까지란 말도 있으니까 원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씨는 "예전에는 하나의 땅이었다가 분단의 아픔으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며 "통일이 된다면 이번 경험을 기회 삼아 북한 친구와 함께 한라산을 등산하고 싶다"고 전했다.

[제주=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라산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2019.11.11 hakjun@newspim.com

한라산 답사를 마친 탐방단은 12일 중국 단동으로 이동, 6·25 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끊어진 단교와 고구려 첫 수도 졸본성 등을 방문한다. 탐방단은 다시 중국 통화로 향해 한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백두산 천지를 찾는다.

이번 탐방은 SRT 운영사 SR이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운조합, 사단법인 한중카페리협회와 공동으로 준비했다. 한민족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한편 SRT와 연계해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 관광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SR은 차후 사업성 검토,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이번 탐방을 초·중·고 학생들의 주요 수학여행 프로그램이나 효도 관광 상품 등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철도와 해운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학생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평화기원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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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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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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