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 1차 지정 7개 규제자유특구 현장 점검…"정상 추진 중"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2:00

기업 이전, 60개사 중 48개사(80%) 이전 완료
제품 설계‧공장부지 계약‧인력 양성 등 정상 진행
강원 특구, 환자 풀 모집 등 사전준비 작업 시행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9월 30일 세종 자율주행 특구를 시작으로 지난 10월 17일까지 1차 지정된 7개 규제자유특구의 총 23개 사업에 대해 특구 사업별 현장점검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처음 이루어졌으며, 실증 특례에 따른 부대조건들과 이행 계획을 검토하고 실증사업 이전의 사전 준비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들을 점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현장 점검 결과, 7개 특구 23개 사업 중에서 대부분의 사업이 내년에 본격 실증에 착수할 계획이며, 지난 9월 사업 추진을 위한 특구별 전담 추진체계 구축을 완료하는 등 실증사업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강원도는 환자풀(Pool) 모집 등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업 이전은 지난 10월 현재 총 이전 대상 60개사 중 48개사(80%)가 이전을 완료했으며, 특히 부산·강원·충북은 이전대상 기업이 모두 이전을 마무리하는 등 올해 12월까지 대부분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예산은 올해 실증사업 준비를 위해 총 266억 원을 편성해 전문기관을 통해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특구별 사업진행 현황은 다음과 같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는 3개 사업 중 원격의료를 제외한 2개 사업은 의료기기 허가와 GMP(품질관리기준)인증을 신청해 12월 식약처에서 승인할 예정이다.

원격의료의 경우, 실증 대상 환자 300명 모집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내년 5월 원격모니터링 등 준비된 사업부터 실증을 착수할 계획이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는 지난 10월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건립을 위한 공장 부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 중 바이오 3D 프린터 등 장비 구매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구매승인을 신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 자율주행 특구는 지난 9월부터 BRT 미운행구간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시행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주·야간, 악천후 운행 등 시나리오별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심공원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11월까지 세종시 중앙공원에 자율주행 전용도로와 통신시설 등을 설치하고, 중앙공원이 개원하는 내년 4월부터 본격 실증할 예정이다.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특구는 무선기반 가스용품의 국가 인증에 활용되는 '퓨즈콕‧다기능 계량기 전용 평가시스템(가스안전공사)'의 장비구축을 승인하는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심의가 11월 예정이다. 무선제어 실증을 위한 가스시설 구조물 제작 설계는 오는 12월까지 완료한다.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도면. [사진=충북도]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환경부로부터 확보한 사용 후 배터리 17개를 활용해 내년 1월까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모듈성능 및 환경 신뢰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배터리 물량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추가 협의 및 타 지자체와 MOU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 e-모빌리티 특구는 4륜형 이륜차 생산을 위해 지난 9월 대마산단에 공장을 착공,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안전장치 성능평가용 시험도로(테스트베드)를 확보할 예정이다.

부산 블록체인 특구는 신선식품 운송체계(콜드체인)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자체 설계 중이며, 내년 법적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차량 안전과 식품안전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산업과 금융을 연계해 디지털 바우처 발행과 유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모바일 지갑, 해킹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내·외부망 동기화 등 시스템 자체개발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파악된 특구별 보완사항을 특구 옴부즈맨, 실증 특례 관련 부처, 지자체와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11월에 다시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9월 출범한 '규제특구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 특구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점검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 등 미비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justi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