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강호갑 회장 "중견기업 역차별 부담…함께 사는 정책‧법안 전환해야"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5:45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7: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산업부와 'K- Tech 네비' 기술혁신 중견기업 지원"
"중소기업 주간 5돌, '중견기업 성장탑' 신설…공로 계승"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견련 회장을 8년째 하고 있는데, 중견기업 관련 법이나 제도가 얼마나 제대로 잘 바뀌었는지 못 느끼겠습니다. 그래도 중견기업인과 중견기업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한국중견기업연합회라는 단체를 통해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중견기업 주간 기념 강호갑 회장 언론 간담회'에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은 중견 기업에 걸림이 되는 법안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중견기업 주간 기념 강호갑 회장 언론 간담회'에서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2019.11.06 justice@newspim.com

강호갑 회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이니 벤처기업을 인수하면 계열 편입을 7년 유예하고, 중소기업이 규모 확대 등으로 더는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3년간 유예기간을 준다"며, "이렇게 대기업과 중소기업만 생각하고 중견기업은 생각 안 하는 역차별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기업 생태계나 산업 생태계에서 중견기업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화평법, 화관법 등과 같은 법으로 구속하면 힘들다"며, "먹고 먹히는 치킨게임, 규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더불어 살 수 있는 경제 정책과 법안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자신의 '타다' 관련 발언은 공정한 시장을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였지 타타 이슈에 개입하는 작심발언 같은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강 회장은 "사실은 '타다'가 핵심이 아니라 일반인이 느끼기에 타다와 택시회사의 갈등은 서로 자기 영역을 뺏기기 싫어하는 '님비 현상' 같다고 지적한 것"이라며, "미연방 항소법원에서 우버 승소 판결을 내린 것처럼 어느 특권 집단이 아닌, 소비자와 다수를 위한 투명하고 건전한 시장이 돼야 한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또 중견 기업이 해외에 나가면 여러 가지 어려움 겪는다면서, 특히 금융 쪽에서 대기업은 IR(기업 설명회 활동)이 가능하지만 중견 기업은 쉽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강 회장은 내년부터 중견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중견기업들이 기술에 대한 목마름이 커 산업부와 함께 기술혁신 중견기업의 혁신 정상을 지원하는 'K-Tech(케이테크) 네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개별 기업이 기술 연구 관련 대응하기 힘드니까 중견련에서 예산 5억을 배정해 산업부와 함께 연관 전문가와 함께 업종별 기술을 분석하고 연구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는 '2019년 중견기업 주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강호갑 회장은 "중견기업 주간의 문을 여는 '중견기업인의 날'은 이번이 5회로, 이제 겨우 5살이 됐다"며 "중견기업 주간에 여러 가지 중요한 행사가 많은데, 중견기업이 경제 규모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중견기업 주간 기념 강호갑 회장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2019.11.06 justice@newspim.com

강 회장은 특히 "올해부터는 '중견기업 성장탑'을 신설했는데, 중견 기업과 한국 기업 성장에 헌신한 분들과 원로 기업인들의 공로와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견기업인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