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모욕 등 혐의...지난 4월 캐나다 출국 후 소환조사 불응
SNS서 "건강 악화돼 한국 가지 못한다" 강조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후원금 사기 등 의혹을 받는 배우 윤지오씨(32) 씨에 대해 경찰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인터폴에 윤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의 국제수배 단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 장자연씨 사건의 증언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지오 '13번째 증언' 북 콘서트에서 인사말 도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19.04.14 yooksa@newspim.com |
경찰은 지난주 외교부에 윤씨의 여권에 대해 발급거부 및 반납명령 등의 행정제재조치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사기·모욕 등의 혐의로 각종 민·형사 소송을 당한 윤씨는 지난 4월 24일 '어머니가 아프다'며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윤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건강이 악화돼 한국에 가지 못한다"고 밝히는 등 경찰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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