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 나스닥 상장요건 구비완료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에이비프로)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로 최대주주가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된 금액은 650억원 규모로 모두 에이비프로바이오의 100% 미국 자회사인 에이비프로바이오 인터네셔널(Abprobio international)에서 담당한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인터내셔날은 에이비프로 신주 발행에 350억원, 주주인 이안 첸과 유진 첸이 보유한 주식 취득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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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자회사인 에이비프로바이오 인터네셔널은 에이비프로의 지분 35.5%(612만3000주)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에이비프로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ABP-100과 황반부종,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하는 ABP-201의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ABP-100은 내년 전반기에 임상 1a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 관계자는 "에이비프로는 주요 파이프라인이 임상 1상에 진입한 이후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증가시켜 높은 밸류를 인정받아 나스닥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리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나스닥 상장 진행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비프로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이미 글로벌 투자은행 UBS와 웰스파고와 상장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상장 요건을 검토한 결과 에이비프로 나스닥 상장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