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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중동·남아공 시장개척 '잰걸음'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07:36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07:36

자매도시 노스웨스트주와 관계 회복...교류·협력 강화
경북도-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지회 업무제휴 MOU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해외시장 진출거점 마련을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방문중인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일 주남아공 한국대사관 주최로 남아공 경제인 등 20여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 지회(회장 권오국)와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인적·물적교류의 물꼬를 트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동과 남아공화국을 순방 중인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일 자매도시인 남아공 노스웨스트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방안을 설명하고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사진=경북도]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중동 할랄 시장개척에 나선데 이어 31일에는 남아공으로 이동해 자매도시인 노스우스트주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월드옥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지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 지사는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돼 20여 년간 남아공과 우호협력 및 경북의 투자통상에 기여한 황재길(75) 위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인 옥타 회원인 진윤석(39) 씨를 신규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열악한 통상 환경에서도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온 경제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경북도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시장진출을 비롯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 지사 등 경북 통상대표단은 지난 1일 현지시찰 및 노스웨스트주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동과 남아공화국을 순방 중인 이철우 경북지사(왼쪽)가 지난 2일 자매도시인 남아공 노스웨스트를 방문해 노스웨스트 주지사(오른쪽)와 면담을 갖고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일에는 노스웨스트 러스텐버그시에서 좁 목고로 주지사와 개별면담을 통해 2시간여에 걸쳐 양 지역 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양 지역간 학생 및 인력양성 프로젝트 참가 등 인적교류 확대 △통상 투자분야 및 관광교류 확대방안 △새마을연수생 파견 등 새마을운동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좁 목고로 주지사의 경북도 방문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의 노스웨스트 방문은 지난 1998년 자매결연 체결 후 최근 교류 등이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고 상호 우호적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스웨스트 주지사의 전격적인 초청으로 이뤄졌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동과 남아공화국을 순방 중인 이철우 경북지사(왼쪽 네번째)가 지난 2일 자매도시인 남아공 노스웨스트를 방문해 경제인 간담회와 함께 World OKTA 요하네스버그 지회 권오국 회장과(오른쪽 네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남아공 서북부에 위치한 노스웨스트주는 인구 327만명의 도시로 과학기술대학으로 유명한 노스웨스트대학(NWU)이 있다.

이 지사는 "남아공화국은 남부아프리카 경제동맹체제인 SADC GDP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최대시장"이라며 "삼성과 LG등 대기업이 진출해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경북도가 노스웨스트주의 아시아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노스웨스트주와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북도 해외 교류의 새 역사를 써 가겠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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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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