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는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CE부문에서 3분기 매출 10조9300억원, 영업이익 55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7.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전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1.3%, 22.5% 감소했다.
회사측은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확대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 심화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며 "4분기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유통과의 협업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하고, QLED TV와 초대형 제품 판매 확대를 늘려 견실한 수익성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TV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QLED∙8K∙초대형 TV 판매확대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마이크로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TV 시장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어 생활가전사업에 대해서는 "비스포크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등 혁신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대비 실적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성수기를 맞아 지역별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건조기·에어드레서 등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도 생활가전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를 늘리는 한편,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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