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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시민과의 한판토크···"창원축제 이렇게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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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6일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아고라광장에서 '지역축제, 축제인가? 숙제인가?'를 주제로 정책소풍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정책소풍은 시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허성무 시장이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대담을 갖는 자리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26일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아고라광장에서 열린 창원축제와 관련한 정책토론회에서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10.26.

이번 행사에는 시민, 파워블로거, 창원시 SNS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MBC경남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인 조복현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원활한 소통과 즉각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투표기도 도입됐다.

허 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지역축제에 관한 질문에 투표한 후 그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창원의 축제,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질문에서는 개선해야 한다가 76%, 이대로도 괜찮다는 응답이 24% 나왔다.

구체적인 개선점을 물은 질문에서는 독특한 콘텐츠가 없는 특산물 위주의 축제가 많아 아쉽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먹거리 위주의 상업시설 난무, 가수 공연 위주의 획일화된 프로그램을 지적하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축제 통폐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는 찬성 의견이 41%, 반대 의견이 59% 나왔다. 통폐합에 찬성하는 시민은 소규모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종합적인 홍보로 지역을 알리자고 말했다.

통폐합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지역축제가 주민들의 화합의 장, 지역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축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물은 질문에서는 지역축제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대외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정책소풍 마지막 순서로 자유롭게 정책제안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광 패키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 "국화축제가 끝난 뒤 꽃을 꽃밭, 상품, 선물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하자",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개선해 달라"는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

시는 시민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을 검토한 후 실제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밴드 이끼가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을 불러 흥겨움을 더했고, 깜짝 이벤트로 보물찾기도 진행했다.

허성무 시장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다"며 "오늘 직접 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창원의 축제를 가장 창원답게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진해 흑백다방에서 '진해근대문화비전과 이순신 스토리텔링사업'을 주제로 첫 번째 정책소풍을 개최했다. 정책소풍 영상은 소셜방송 #창원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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