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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럭셔리 브랜드 선전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3:57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3:57

매출 1조9649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전년비 각각 13.1%·12.4%↑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LG생활건강은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로 3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매출이 1조 96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성장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4% 성장한 31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6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8분기 증가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성장 중이다.

[사진=LG생활건강] 2019.10.24 june@newspim.com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의 꾸준한 수요가 이같은 성과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6%, 15.1%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 3분기 매출은 1조1608억원, 영업이익 2119억원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높다"며 "후, 숨, 오휘 등의 브랜드로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신규 진입 증가로 어려웠던 중저가 화장품은 높은 경쟁 강도를 견디지 못한 경쟁사들의 이탈이 생기면서 시장 환경 개선의 여지를 확인했다"며 "신규 인수한 New Avon을 통한 해외시장 확장을 가시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중 인수를 완료한 New Avon은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미주(북미+남미) 시장은 아시아와 더불어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의 최대 시장으로 LG생활건강은미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두 배 가까운 퍼스널케어 사업 규모를 가진 시장으로 생활용품 사업의 수평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

생활용품은 가격경쟁 심화로 사업환경이 악화된 국내 시장에서 성장함과 동시에 중장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일본과 중국에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3분기 매출 4011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5.7%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조지아'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 강화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3분기 매출 4029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 7.9% 증가했다.

한편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5조6721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935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매분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실적을 나타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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