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아세안 국가 간 문화교류를 강조하고 이를 통한 경제적 번영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24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본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는 좋은 이웃"이라며 "한국과 아세안이 협력하며 만들어나갈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환영만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
이어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문화'"라며 "문화는 한 사회의 역사, 전통, 생활양식, 그리고 가치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사회에서 생활을 영위해온 상대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양우 장관은 문화협력을 통한 경제적 번영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현대 사회에서 문화는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원천 콘텐츠의 산실이기도 하다"며 "한국과 아세안은 이와 같은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즐거움을 나누며, 경제적 번영을 공유하려 한다. 세계는 아세안과 한국의 문화협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장관은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한-아세안 문화정책 담당자 워크숍'과 미래 세대를 위한 아세안 유소년·청소년의 문화교류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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