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데이식스가 세 번째 정규앨범에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무려 11곡이나 채워넣었다.
데이식스는 22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더 북 오브 어스:엔트로피(The Book Of Us : Entrop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7월 발매한 '더 북 오브 어스: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타이틀곡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스위트 카오스'라는 키워드를 제시했고, 이 콘셉트에 맞춰 멤버들이 완성한 곡이다. 그동안 데이식스의 타이틀곡 중 가장 빠른 BPM을 자랑한다.
영케이는 "우선 저희의 세 번째 정규앨범을 낼 수 있어 영광이다. 그래비티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물인데 저번 앨범은 끌림을 그렸다면 이번엔 그 후 사람과 사람이 맞닿아 가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따뜻한 변화도 있겠지만 냉냉한 변화도 있을 것 같았다. 1번부터 6번까지 따뜻함을 담았다면 7번부터 11번까지 차가움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앨범에서 자랑거리라면 장르의 다양성이다. 저희가 데이식스만의 음악을 찾아가기 위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 시도했는데 이번 앨범은 송캠프를 진행했다. 각자 한곡씩 멤버들이 일주일 넘게 많은 곡들을 써내려갔다.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평소에 하고 싶던 것을 다 시도해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진은 타이틀곡에 대해 "박진영 피디님은 저희의 타이틀곡을 너무 좋아해주셨다. 평소 좋아하는 장르의 곡이어서 이번 곡도 너무 좋다고 극찬해주셨다.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많은 관여를 해주셨다"며 웃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앞서 데이식스는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데뷔 4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성진은 "무엇보다 데이식스의 음악이 여러 장르로 섞여서 괜찮은 음악으로 들려지길 바란다. 음악적 욕심이 크다. 차트 순위보다는 우리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또 "1위를 처음 했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인정받는 느낌에 앞으로도 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음악을 할 수 있게 된 거 같다"고 웃었다.
데이식스는 이번 컴백 작업을 하며 월드투어를 함께 진행했다. 지난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26개 도시 31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필은 "월드투어를 감안해서 이미 곡을 다 써놓은 상태였다. 작업을 통한 힘겨움은 없었다"고 답했다.
끝으로 데이식스 멤버들은 "앞으로도 솔직한 감정을 노래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 늙지 않고 유행타지 않는 음악을 만드는 게 목표다. 또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데이식스의 세 번째 정규앨범 'The Book Of Us : Entropy'에는 타이틀곡 'Sweet Chaos'를 포함해 'EMERGENCY' '막말' '아야야' 'Deep in Love' '지금쯤' 'Rescue Me' '365247' 'Not Find(나빠)' 'Not Mine'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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