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시민 생활 연구에 성평등·인권 반영한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7:07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7:08

23일 서울연구원 '성평등·인권 기반 연구' 토론회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연구원과 한국인권학회는 23일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성평등, 인권 기반 연구 활동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연구원 성평등·인권센터 설립 1주년을 기념해 인권과 성평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 외부 전문가들이 성 인지적 관점과 인권에 기반 한 연구 활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연구원과 한국인권학회는 23일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성평등, 인권 기반 연구 활동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첫 발표는 이주영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전문위원의 '시정 연구와 인권, 정의의 추구'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이 전문위원은 '공간 정의가 실현되는 인권도시' 개념을 통해 인권에 바탕을 둔 시 정책 평가 기준 마련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연구활동에서의 인권 기반 접근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연구 주제와 방법, 인권 영향과 연구 윤리, 연구기관의 거버넌스 등의 차원에서 설명한다.

이어 김경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성 인지적 시정연구를 위한 시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진행 중인 미투 운동이 가진 정책적 시사점을 배경으로 '안전 정책'에 대한 젠더 관점의 정책적 재구성과 조사연구의 방향 탐색에 관해 발표를 이어간다.

세 번째는 신인철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부연구위원이 맡아 '성평등·인권 기반 연구를 위한 서울연구원의 노력과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연구원이 성평등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들을 소개하고 최근 공공기관에 도입이 권고된 '인권경영'과 관련해 서울연구원의 진행과정을 소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성평등과 인권 연구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좌장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장이자 서울시 인권위원회 전 위원장인 문경란 위원장이 맡는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공공기관의 성평등, 인권 가치에 기반한 사회적 역할 수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다. 서울시정과 시민 생활 전반을 연구하는 종합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연구에 성평등과 인권의 관점을 보다 전문적으로 반영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 뿐 아니라 연구원 내외에서의 연구활동 자체도 인권이 존중되는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연구원이 서울 시민의 삶을 보다 나아지게 하는 데 기여해온 것에 더하여 보다 성평등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삶으로 이어지는데 보탬이 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korea20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