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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상 포부 담은 '꿈의 장'…"자랑스러운 후배 돼야죠"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12:3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3:5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정체성을, 세계관을 녹인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대중을 찾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꿈의 장:매직(MAGIC)'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9와 4분의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 Away)'는 뉴 웨이브가 더해진 신스팝 장르로 소년들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노래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규1집 '꿈의 장: MAGIC'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21 alwaysame@newspim.com

휴닝카이는 "데뷔 첫 정규앨범을 들려드린다고 생각하니 설렌다. 많이 들어주시고 관심 가져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준은 "정규 앨범으로 컴백해 이전보다 많은 곡들 들려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타이틀곡에 대해 "많은 분들이 타이틀 곡 제목을 듣고 궁금증을 많이 가져줬다. 아무도 모르는 우리만의 공간으로 함께 도망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래가사와 제목이 독특해서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우리는 줄여서 '9.4.3'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현은 "사춘기 시절 누구나 혼란을 겪는다. 저는 같은 꿈을 꾸는 멤버들을 만나 혼자는 두려웠던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사실 데뷔곡보다 제목이 더 길어질 줄 몰랐는데 그래서 더 신선한 것 같다"며 웃었다.

또 "아직은 우리가 많이 부족해서 자작곡들은 다음 앨범에 싣게 될 것 같다. 세계관 같은 경우는 회사와 우리가 함께 상의하며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규1집 '꿈의 장: MAGIC'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 Away)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10.21 alwaysame@newspim.com

이들은 지난 3월 데뷔와 동시에 4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와 '빌보드 200' 140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연준은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오를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엄청 놀라고 좋았다. 신기하고 믿기지 않았다. 우리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들께 너무 감사했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트에 오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팬 여러분이 우리 앨범을 듣고 만족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인 만큼, 선배인 방탄소년단의 응원을 받으며 컴백했다. 태현은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무대에 서는 마음가짐,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당시 미국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을 때라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큰 차이점을 두기 보다는 배워야 하는 단계다. 방탄소년단 후배 그룹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규1집 '꿈의 장: MAGIC'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 Away)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10.21 alwaysame@newspim.com

수빈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큰 날개를 달아줬다는 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다. 그 날개로 날아오르기 위한 튼튼하고 듬직한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선배님들께 자랑스러운 후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였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좀더 향상된 실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 보여 드리고 싶다. 건강하게 활동하고, 팬 여러분과 오래 많은 시간 소통하고 싶다. 목표는 신인상이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꿈의 장: MAGIC'은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를 포함해 'New Rules' '간지러워 (Roller Coaster)' 'Poppin' Star'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 되는 걸까' 'Magic Island' '20cm' 'Angel Or Devil'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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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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