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세계은행 이사국 만나 "경제 외적 요인으로 GVC 훼손 안돼"

기사입력 : 2019년10월20일 10:57

최종수정 : 2019년10월20일 10:57

"최근 무역분쟁이 GVC에 부정적 영향 미쳐"
"세계경제 발전위해 규칙기반 무역체계 중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은행(WB) 이사국들을 만나 규칙기반 무역체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일본을 겨냥해 경제 외적인 요인으로 글로벌 가치사슬(GVC)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WB 개발위원회에 참석해 '글로벌 가치사슬(GVC) 시대의 개발을 위한 무역'과 '일자리 및 경제구조 전환' 등에 대해 논의했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총재와 면담을 하고있다. 2019.10.19. [사진=기획재정부]

WB 개발위원회는 WB의 개발 의제를 논의하는 자문기구다. 25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매년 4, 10월에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이사국에 속해 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세계 경제의 성장은 GVC의 발달에 힘입었고 한국도 그 모범적인 사례이나, 최근 무역분쟁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규칙기반 무역체계가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어야 하고 특히 경제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GVC가 훼손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개도국의 GVC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 혁신과 인적자본 개발 노력을 적극 지원해야 하며, 소득 불평등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포용성 확대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를 비롯한 여타 이사국들도 세계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GVC 복원 및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홍 부총리는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와 만나 한국과 AIIB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AIIB 회원국이 100개국으로 늘어나고 첫 채권을 발행하는 등 지난 2016년 1월 출범 이후 AIIB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상호간 협력을 증진해나가자고 언급했다.

진 총재는 주요 주주인 한국의 지원과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AIIB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기전략 논의에 있어서도 한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