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최단 기록 갈아치운 '리니지2M'...'퍼플'로 폭발할까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7:05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7:05

사전 예약자 수 및 서버 마감 '최단 기록' 돌파
디바이스 경계 허문 '퍼플' 론칭...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모바일 신작 '리니지2M'의 흥행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 디바이스의 경계를 무너뜨린 엔씨의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은 최단 기록을 갈아치우며 경쟁사를 긴장시키고 있다. 리니지 IP(지적재산권) 파워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유로운 플레이 시점 구현·충돌 처리 기술 등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 요소가 다수 포함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사진 = 엔씨소프트]

지난 5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리니지2M은 32일 만에 사전 예약자 수 500만을 돌파했다. 국내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리니지M'의 사전 예약자 수 증가 속도보다 빠르다.

게임 론칭 전 실시하는 사전 캐릭터 생성도 2시간 만에 마감됐다. 엔씨는 사전 캐릭터 생성 시작 후 약 2시간 만에 준비된 서버 100개가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리니지M'의 경우, 동일한 규모의 서버가 8일만에 마감된 것과 대조적이다.

'리니지M'을 가볍게 뛰어넘는 '리니지2M'의 화력에 업계 관계자들은 긍정적인 매출 전망을 내놓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관련 보고서에서 리니지2M의 초반 실적이 리니지M의 현재 성과인 일매출 23억~24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과의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엔씨는 지난 15일 퍼플 모바일 앱을 출시했고, 현재 PC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퍼플은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구동하고 PC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을 제공한다.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을 비롯해 △게임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결합 △강력한 보안 서비스 등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들은 추후 단계별로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는 퍼플 서비스에 대해 "경계를 이어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이라며 "게임 경험의 무한한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giveit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