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유튜브 생중계 서비스도 도입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지난해 8월 도입한 정례브리핑이 16일로 50회를 맞았다.
지난해 8월29일 첫 시행한 공주시 정례브리핑은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의견 수렴 및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김정섭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정례브리핑을 실시한 이후 공론화가 필요한 현안이나 공주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홍보와 진행 상황 등을 적극 알리며 열린 시정 구현에 앞장섰다고 자체평가했다.
공주시 정례브리핑 모습 [사진=공주시] |
시는 매주 수요일마다 정례브리핑을 운영하며 모두 180회로 회당 평균 3.6건의 주제를 다뤘다.
부서별 브리핑 주제건수를 살펴보면 문화관광복지국이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민자치국 41건, 경제도시국 30건, 담당관실 29건 등으로 집계됐다.
모두 45개 언론사에서 참여했으며 10회 이상 참여한 언론사는 20곳이다.
시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주시 출입 언론인들의 취재 편의는 물론 시정에 대한 따끔한 비판과 대안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듣고 나눴다고 전했다.
특히 △시청사 청소근로자 증원 문제 △박제순 공덕비 앞 죄상비 설치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 배치 등 질의응답을 통한 제안은 새로운 정책으로 입안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정례브리핑의 소통방법도 더욱 확대했다.
페이스북 생중계는 물론 지난 6월부터는 충청권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로 삼았다.
이석우 시민소통담당관은 “공주시 정례브리핑이 50회를 맞으며 열린 시정 구현에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언론인분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정례브리핑이 양방향 소통창구로써 시의 현안과 주요 정책을 알리는 중요 매개체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