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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건설업자 별장 놀러다닐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13:55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14:11

“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받았으나 조사 없었다” 보도
대검·법무부 수사단 등 모두 부인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별장 접대 의혹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대충 살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대검찰청 간부들에게 “건설업자 별장에 놀러 다닐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그러면서 “윤 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20년 전 다른 일로 원주를 한 번 가봤을 뿐 그 이후로는 원주에 가 본 적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alwaysame@newspim.com

한겨레21은 이날 3명 이상 관계자의 취재를 종합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재수사 과정에서 윤 총장(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김 전 차관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지만 검찰이 추가조사 없이 사건을 마무리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완전히 허위사실”이라며 “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 이같은 근거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주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과거사위원회 권고 관련 검찰 수사단 역시 이 같은 보도가 허위라는 입장을 냈다. 수사단은 “2013년 검경 수사기록 상 윤중천의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 등 객관적 자료에 윤 총장의 이름이 전혀 등장하지 않고, 기타 윤중천이 윤 총장을 안다고 볼 아무런 자료가 없었다”며 “과거사위도 김 전 차관 사건 조사 및 심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윤 총장에 대해 아무런 조치 요구를 한 바 없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또 “과거사위 기록을 넘겨 받은 검찰 수사단이 윤중천에게 확인했으나 진상조사단에서 진술한 사실자체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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