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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4차전] 키움 최원태, 1이닝 6피안타 4실점 부진… 조기강판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19:24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19:55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조기강판 당했다.

키움 최원태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지난해 키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개인 통산 첫 번째로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올랐지만, 매이닝 실점을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타선이 1회초 선취점을 안겼다. 1사 3루에서 이정후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 때 서건창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박병호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2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최원태는 1회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준 뒤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이형종의 타석 때 폭투를 범해 이천웅이 2루에 진루, 이형종을 3루 유도했다. 2사 3루에서는 김현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2회말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선두타자 페게로에게 3구째 115km 커브를 던졌으나, 페게로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LG는 김민성과 유강남, 정주현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키움 선발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성민은 이천웅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오지환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내줘 최원태의 자책점은 4점으로 올라갔다.

1사 2,3서 투입된 안우진은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현수를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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