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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FI 경영개입 여지...교보생명 데자뷔?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15:59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16:10

IPO 삐걱시 FI 경영개입 가능성도
현대커머셜의 FI 지분 인수 통한 정태영 지배력 확대 관측도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현대카드가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자금 회수(엑시트)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금융계열사 경영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드업계 업황 악화에 현대카드에 대한 자본시장의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IPO가 순조롭지 않을 경우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이하 어피너티)가 현대커머셜에 지배력을 행사해 현대카드의 경영 전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카드 주주구성. [자료=금융감독원]

10일 카드업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EF)를 발송했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

유일한 동종업계 상장사인 삼성카드의 최근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고려한 현대카드의 몸값은 1억6000억~1억7000억원 사이다. 2년전 어피너티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현대카드의 지분을 인수할 당시와 차이가 없다.

이에 일각에선 어피너티가 현대카드 경영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현대카드가 IPO에 차질을 빚을 경우 어피너티가 단기간 내 엑시트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체질 개선을 통해 몸값을 끌어올린 뒤 자금을 회수할 것이란 논리다.

현재 어피너티는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 2석의 사외이사 추천권과 비토권을 갖고 있다. 특히 현대커머셜과 지난 3월 특별결의의 경우 소수 주주, 즉 어피너티가 지명한 이사 1인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별결의에는 회사의 합병·제휴·해산, 영업의 양도, 계열회사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IPO 등이 담겨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의 설치·변경, 위원의 선·해임, 위원회에 대한 권한의 위임 등 인사권도 포함됐다. 또 어피너티 측 사외이사는 현대커머셜 이사회 내 모든 소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커머셜의 기업 경영 전반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에서 어피너티를 배제할 수 없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

어피너티가 현재 다른 FI들과 함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풋옵션 갈등으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서 중재중인 점도 이 같은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현재 어피너티 측과 신 회장 측은 '공정가치' 산정 방식을 문제삼고 있다. 풋옵션 행사가격을 산정할 때 필요한 비교 대상(피어그룹) 산정과 가치산정 기준시점 등에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

현재로선 현대차도 FI들과 같은 문제로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지난 8월 내놓은 반기보고서에는 '계열회사인 현대카드 및 현대커머셜 주식에 대하여 주주 간 계약에 따라 콜옵션과 풋옵션이 있다. 옵션의 행사가격은 IPO 이전에는 현대카드 지분의 공정가치이고 IPO 이후에는 30일 거래량 가중평균 주가'라고 명시돼 있다. 공정가치 산정 방식에 대해 디테일한 합의가 없었다면 현대카드 역시 '교보생명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ICC 중재에는 통상적으로 1년 반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해득실에 관한 셈법이 그만큼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투자 회수기간이 길어지면 내부수익률(IRR) 하락도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어피너티가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그동안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어피너티는 또한 지난 2017년 주방용품 전문업체 락앤락 지분 65.56%를 인수한 뒤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다. 다만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 대한 지분이 제한적이라는 점, 그동안 교보생명과 현대카드·커머셜 외에 국내 금융사에 투자한 경험이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할때 어피너티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각에선 어피너티 컨소시엄이 가진 23.99%의 지분을 향후 현대커머셜이 인수, 정태영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2017년 2월 어피너티와 함께 현대커머셜은 2981억원을 투자, 지분 11.48%를 보유한 기아자동차를 제치고 현대카드의 2대주주로 올라서면서 현대커머셜 지분 12.5%를 보유한 정 부회장의 지배력도 강화됐다. 만약 정 부회장이 이를 인수할 경우 36.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그동안 현대차가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 대한 출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탠다. 최근 몇 년간 현대차그룹 내 제조계열사는 금융계열사의 지분율이 축소됐지만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에 대한 지분을 확대해왔다.

결국 이번 현대카드의 IPO 추진이 현대차그룹 내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변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정 부회장에게 금융계열사를 맡길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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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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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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