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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전자, ‘기대이상’의 3Q 실적..역대 3분기 중 매출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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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하저’ 경향에도 선방한 3분기..스마트폰 사업부 적자 절반 감소
4Q도 스마트폰 사업부 비용절감 효과 볼 듯..전년比 영업익 개선 전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적자폭이 전분기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당초 LG전자의 스마트폰 생산공장 해외이전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MC사업본부의 적자폭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는데 그 효과가 시장 예상치보다 커 기대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7일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11억원, 매출액은 15조6990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4.1%에서 4.9%로 소폭 상승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6055억원, 매출액 15조8191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보다 다소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약 1700억원가량 더 높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도 46조24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8%(지난해 3분기 15조4270억원), 영업이익은 4.3%(지난해 3분기 7488억원) 늘었다.

이날 LG전자는 사업별 상세한 실적을 공개하진 않았다. 다만 증권업계는 MC사업본부가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영업적자를 기록해 실적 부담을 덜어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분기 MC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은 3130억원이지만 증권업계에서 예상하는 3분기 영업손실은 절반 수준인 약 1600억원대다.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장은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온 반면 영업이익이 좋은 성과를 기록한 것은 MC사업본부나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노력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생산공장 해외이전으로 고정비가 감소하면서 MC사업본부 적자폭은 내년에도 올해의 절반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 증가도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의 주 고객사인 애플이 지난달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면서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북미고객사 트리플 카메라 탑재로 광학솔루션부분의 호실적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업본부의 실적은 HE사업본부와 H&A사업본부를 제외하곤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전망이다. 에어컨, 의류건조기와 같은 생활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의류건조기 무상수리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앞선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3분기 시작과 함께 LG전자는 의류건조기의 자동세척 콘덴서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악취를 유발한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결국 소비자들에게 10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이번 분기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나 스마트폰 생산공장의 해외이전 효과가 이어져 전년동기보다는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753억원이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199억원으로 이번분기보다 4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대표 가전제품군인 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TV사업의 연말 판매촉진 프로모션 비용 등 상고하저 흐름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어 실적하락은 충분히 예견돼 있다”고 말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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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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