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미지근한 고용에 축포 '금리 또 내린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05일 05:13

최종수정 : 2019년10월05일 05:1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9월 고용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강하게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이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세 번째 인하를 점치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다음주 워싱턴D.C.에서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이 증시의 단기적인 등락을 결정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72.68포인트(1.42%) 급등하며 2만6573.7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1.38포인트(1.42%) 오른 2952.0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10.21포인트(1.40%) 상승한 7982.47에 마감했다.

개장 전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뉴욕증시에 지렛대를 제공했다. 지난달 신규 고용은 13만6000건으로 시장 전망치인 14만5000건에 미달했다.

실업률이 3.5%로 하락하며 50년래 최저치 기록을 세운 한편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2.9%로 전월 3.2%에서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이 완만하게 증가하며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확인시킨 동시에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설득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고용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체력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정책자들과 시장이 주시하는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에 역부족이며,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미 국채 선물은 이달 29~30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0.7%로 제시하고 있다.

제조업 지표 발표 후 90%를 웃돌았던 수치는 완만하게 하락한 상황.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이 40%를 웃도는 것으로 판단, 지속적인 통화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연준은 지난 7월과 9월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 기준금리를 1.75~2.00%로 내렸다.

이와 함께 오는 10~11일 미중 무역 담판이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딜이 이뤄질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요 외신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금융 투자를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번 회동에서 양국의 협상 진전 여부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경제에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중장기적인 난관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낮은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금리 등 중장기적인 난관을 안고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2%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3% 가까이 뛰었다. 애플이 공급 업체에 아이폰11 생산을 당초 계획보다 10%확대할 것을 주문했다는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1% 이내로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