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태풍 '미탁'으로 문화재 피해 10건…경북서 4건 가장 많아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9:34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20:31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난 2~3일 이틀간 한반도에 상륙한 제18호 태풍 '미탁'에 전국에서 약 10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 강진 전라병영성(사적 397) 피해상황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4일 오후 5시 기준 국보 1건, 보물 2건, 사적 4건, 천연기념물 1건, 국가민속문화재 1건 등 총 10건의 문화재 피해상황을 전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3건, 경남 2건, 제주 1건이었다.

경북 경주 북국사 충지단 뒤편 화장실 담장이 6m 붕괴되고 경내 선원 진입로 경계석(34m)이 탈락돼 현재 안전 조치와 통행 제한이 된 상태다. 경주 장항리 사지의 하천 석축도 붕괴됐으며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의 명부전 뒤편 경사면은 무너졌다.

나주향교 대성전(보물 394) 피해상황 [사진=문화재청]

천연기념물인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충에서는 석축 및 토사유실 사고가 있었다. 전남 나주의 나주향교 대성전 뒤편 담장 일부도 훼손됐다. 국보인 통영 세병관의 측문은 기울어져 긴급하게 받침대와 안전 난간을 설치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2일부터 태풍 대처 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와 소속기관, 안전경비원에 문화재 안전관리 사항을 전하고 문화재 피해 상황 파악을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태풍 미탁 영향 문화재 긴급점검 및 피해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재 긴급복구도 검토중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