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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美 제조업지표 악재에 1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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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제조업경기가 10년여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소식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여파가 드디어 미국 경제에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심화돼 2일 세계증시가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이 경기침체에 빠지기 직전인 가운데 세계경제에서 유일하게 전망이 밝았던 미국 경제에서마저 경고음이 들려오자 위험자산에 투자심리가 급속이 냉각됐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전날 0.83% 내린 데 이어 0.3% 하락하며 9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미국 제조업지표 악재에 미달러도 주요 통화 대비 2년여 만에 최고치에서 급속도로 후퇴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2009년 6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직전월 8월 49.1에서 하락한 것으로 두 달 연속 위축세를 기록한 것.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도 1% 가까이 급락 중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면이 또다시 소용돌이에 바지면서 영국 FTSE100 지수가 1.5% 빠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최종안을 제시하고 EU가 최종안에 대해 협상하지 않는다면 오는 31일 추가 협상없이 브렉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파운드도 미달러 대비 0.6% 가량 하락하고 있다.

유럽 기업들의 분기 순익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심을 냉각시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의 매출이 2018년 초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8% 하락했다. 호주증시는 1.5%, 한국증시는 1.95%, 일본 닛케이지수는 0.5% 각각 내렸다. 중국 금융시장은 1~7일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다.

UBS글로벌자산관리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무역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며 “2020년 세계 경제성장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6~12개월 내 무역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휴장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0.3% 하락했다. 홍콩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벌어진 가운데 시위 고교생 한 명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는 등 시위가 격화된 탓에 항셍지수는 이날 일시 내림폭을 1.2%까지 확대했다.

북한이 오는 5일 미국과의 실무협상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도 안 돼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도 아시아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 제조업지표 악재에 간밤 뉴욕증시의 S&P500 지수는 1.23% 빠지며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줄리어스베어의 주식리서치 책임자인 패트릭 랭은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미국 제조업경기 악화의 주요 원인임이 분명하다”며 “이로 인해 세계 무역 환경에 노출된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존 제조업경기도 근 7년 만에 최악의 위축세를 기록한 후 미국 제조업지표 악재도 터져 전 세계 제조업부문이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음을 반영했다.

미국 지표 발표 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30일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이 50%에서 80%로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조업 지표 악화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연준에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은 달러 강세, 특히 모든 다른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러가 강해지도록 했다"면서 "우리 제조업체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준금리가 너무 높다. 연준은 그들 자신의 최악의 적이다. 한심하다"라고 비난했다.

상품시장에서는 전날 미달러 상승으로 2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금현물이 반등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 지표 악재에 1개월 만에 최저치 부근까지 하락했으나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감소했다는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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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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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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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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