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대청호반의 청정지역인 옥천군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신품종 포도 ‘충랑’이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옥천군은 청성·청산지역의 포도수출협의회(대표 홍순중)가 ‘충랑’ 포도 0.53t을 홍콩에 시범 수출하고 홍콩현지의 반응에 따라 추가 수출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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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30일 청산 포도 '충랑'이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사진=옥천군] |
‘충랑’ 포도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국내육성품종으로, 옥천에는 2017~2018년에 걸쳐 20농가(4ha)에 시범사업으로 보급되었고,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충랑'은 포도알 떨어짐이 적어 수출에 유리한 품종으로 씨가 없고 당도가 높으며 기존의 캠벨얼리향을 가지고 있어 유망한 소비자 선호형 품종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8년간 포도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옥천 포도는 청정지역인 뉴질랜드에 2012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수출하고 있다"며 "올해도 뉴질랜드, 베트남 등에 13.5t의 포도를 수출하는 등 포도 명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