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스포츠 IN] 하나금융 챔피언십 출전하는 '미녀골퍼' 수이샹, 'LPGA 도전' 노예림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06:31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06:40

10월3일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개막

[편집자주] 올 시즌 KLPGA 투어에 합류한 '중국 미녀골퍼' 수이샹과 노예림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아, 벌써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노예림은 9월 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올 시즌 신설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눈여겨볼 선수들은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아시아의 영건'들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중국의 미녀 골퍼' 수이샹, LPGA서 활약이 돋보이는 노예림 등을 후원하고 있다.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10월3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다.

수이샹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중국 미녀골퍼 수이샹. [사진=하나금융그룹]

한국 포탈 실시간검색어 1위... '중국 대표 미녀골퍼' 수이샹 출전

중국 광저우에서 1999년 2월26일 평범한 회사원의 무남독녀로 태어난 수이샹은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6세 때 처음 골프채를 잡았고 10살부터 본격적으로 프로 골프선수를 목표로 골프를 시작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175cm의 훤칠한 키와 탁월한 실력으로 주목 받던 수이샹은 중국 골프계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중국의 수이샹은 빼어난 외모와 탁월한 실력으로 중국 골프계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 선수다. 2017년 프로 데뷔 후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에서 톱10에 13차례에 오르는 활약을 이어오다 올 시즌 한국에서 데뷔했다. 그는 KLPGA 정식회원이 돼 이미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미녀골퍼'로 화제가 된 수이샹은 아직 우승이 없지만, 드림투어 3차전서 단독 5위를 기록하는 등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수이샹은 대회를 앞두고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외롭고 쓸쓸한 투어 생활을 시작했는데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게되어 천군만마를 얻은듯 기쁘다, 앞으로 투어에 전념해 꼭 KLPGA 1부 투어 시드를 확보하여 하나금융그룹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노예림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노예림. [사진=하나금융그룹]

▲LPGA서 우승 코앞... '소녀' 노예림 "제일 좋아하는 K-POP 가수는 방탄소년단"

하나금융그룹은 노예림 역시 후원하고 있다. LPGA서 활약 중인 노예림은 지난 9월2일 끝난 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라운드까지 20언더파 268타로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미 노예림은 지난 7월 LPGA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도 폭발력 있는 플레이로 전 세계 골프 팬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노예림은 지난해 4월 하나금융그룹 박세리 주니어 골프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른데 이어 7월 걸스 주니어 PGA 챔피언십과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8년 미국에 이민을 간 아버지 노성문 씨와 어머니 김지현 씨의 외동딸인 노예림은 175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장타가 주특기다.

노예림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 후, 곧바로 이어지는 Q스쿨에서 내년 LPGA 시드에 도전한다.

노예림은 "한국 문화를 즐긴지는 2년 정도 됐다. 그 전에는 한국 문화도 잘 몰랐고, 부모님이 한국 뉴스를 보셔도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되고, 한국 노래를 듣게 되면서 관심이 많이 생겼다. 제일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는 BTS(방탄소년단)"라고 밝혔다. 

그는 "'Yealimi Noh'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주신 이름이다. 한국 이름이 '예림'이니까, 평소에 부르던 식으로 '예림이'를 영어로 만들어 주신 것이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발음하기 어렵다. 나도 어렸을 때는 발음하기 어려웠는데 크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노예림은 "주니어 때 대회장에서도 내 이름이 낯설어 두 번씩 세 번씩 내 이름을 발음하는 것을 자주 봤는데, 덕분에 오히려 내 이름을 쉽게 외우더라. 다른 흔한 이름들보다 더 빨리 내 이름을 외우게 되니 나에게는 큰 장점이 됐고, 지금이 이 이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또 "나도 그랬지만, 주위에서도 기대치가 높아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물론 그런 것도 이겨내야 하는 게 맞는 것이지만 올해 초 몇 달 동안은 정말 힘들었다. 올해 LPGA 시드를 받는 것이 목표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끝난 후 곧바로 Q 스쿨에 나갈 예정이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LPGA 시드에 도전하는 노예림, 한국서 KLPGA 정규투어에 도전하는 수이샹의 행보가 주목된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