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남도, ‘명량대첩축제’ 국제적 호국문화축제로 성료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19:38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19:38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2019 명량대첩축제가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라는 주제로 29일까지 3일간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전남을 대표하는 국제적 호국문화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명량대첩축제는 화려한 해전 재현과 레이저 및 드론라이트쇼, 미디어파사드 등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무예대회, 스탬프랠리,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명량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전 재현은 초탐선 폭파, 실감나는 해상 전투신, 무대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액션 장면과 함께 승전 퍼레이드, 만가행진 등으로 이어졌다. 명량대첩축제를 명실상부한 전남을 대표하는 호국문화역사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프로그램 역할을 했다.

명량대첩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 [사진=전남도]

야간에는 ‘명량대첩 별들의 전쟁’이라는 주제로 레이저와 드론라이트쇼, 불꽃쇼와 함께 EDM 나이트쇼, 강강술래 BAM, 미디어파사드 등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1000여 명의 외국인이 출정식과 해전 재현을 비롯해 축제장을 찾아 이충무공의 얼을 추모하고, 역사문화 체험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외국인 축제 참가자 나탈리는 “명량대첩축제 해전을 처음 봤는데 훌륭한 장면이었다고, 재미있는 체험들이 많아 참 좋았다”며 “누구에게나 명량대첩축제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도대교를 수놓은 진도·해남 마을의 초요기, 수군병영 깃발, 참전 장수 업적 및 어록 전시, 조선수군재건로 걷기 등 422년 전 조선의 역사적 현장을 재현한 행사들은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공간 마련을 위한 ‘전국청소년가요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호국정신을 배우는 ‘조선수군학교’ 캠프는 많은 참여 속에서 꿈과 끼를 찾고 리더십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선수군의 후예인 해군 제3함대에서는 해상 퍼레이드, 음악회, 해군체험부스와 군함 탑승체험 등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해양경찰교육원 의장대를 포함해 진도·해남지역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위대한 승리의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가득한 전남에서 감동과 추억이 함께 하셨길 바란다”며 “역사문화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이끌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내실있는 축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