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슈퍼루키' 조아연, 3차연장끝 KLPGA 시즌 2승... 최혜진·김아림은 공동2위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18:03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18:04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조아연이 시즌 2승을 달성, 신인상 레이스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루키' 조아연(19·볼빅)은 29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1/6329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3라운드서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로 연장에 돌입했다. 그는 연장 3차전서 최혜진(20·롯데), 1차전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4·SBI저축은행)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조아연은 이날 1라운드부터 3라운드 17번홀까지 '노보기' 플레이로 56개홀 '노버디 우승' 기록에 도전했지만 18번홀서 이 대회 첫 보기를 범해 연장에 돌입했다. 

김아림이 1차연장전서 보기를 범해 먼저 경쟁에서 탈락했고, 조아연과 최혜진은 결국 3차전에 돌입했다. 최혜진의 세컨샷 미스가 나온 가운데 조아연이 버디에 성공, 연장 3차만에 시즌 2승과 통산 2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쟁은 조아연과 최혜진간의 경쟁 구도로 좁혀지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의 맹추격으로 3강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이날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가던 조아연에 반해 최혜진은 엎치락 뒤치락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조아연은 한때 최혜진과 3타차 선두를 유지했지만, 조아연이 파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사이 최혜진이 14번홀(3)까지 버디 3개를 잡았다. 

조아연이 15번홀(파5)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는 동안 최혜진이 짧은 파퍼트를 놓치며 2번째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조아연과 최혜진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사이, 김아림이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데 이어 18번홀(파4)까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먼저 17언더파로 김아림이 경기를 마친 가운데, 최혜진과 조아연 나란히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각자 타수를 1개씩 줄였다. 하지만 조아연은 18번홀서 대회 첫 보기를 범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조아연은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생애 첫승을 신고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 톱10 입상 기록은 이 대회까지 무려 11차례나 된다.

그는 1억6000만원을 획득해 누적상금 6억5660만원으로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최혜진은 1위를 유지했다.

조아연은 신인상포인트 270점을 획득해 누적포인트 2115점을 기록, 2위 임희정과 격차를 500점 이상 벌렸다.

이로써 올 시즌 루키들은 역대 루키 합작 최다승을 다시 한 번 경신, 총 7승을 합작하게 됐다.

종전 루키 최다 합작승 시즌은 2005년 최나연, 이지영, 이가나, 박희영, 김혜정이 일궈낸 5승 기록이다.

또한 조아연은 KLPGA 투어서 시즌 다승을 기록한 역대 8번째 루키가 됐다. 앞서 루키로서 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이미나, 신지애, 백규정(이상 3승), 김주미, 송보배, 최혜진, 임희정(이상 2승)이 있다.

 시즌 상금 1위 최혜진(20·롯데)은 이날 시즌 5승에 도전했지만 연장 3차전서 조아연에 가로막혀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그는 김아림과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최혜진은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S-OIL 챔피언십, 맥콜용평리조트 오픈까지 상반기에만 4승을 신고한 바 있다. 

최혜진은 8월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꾸준한 플레이로 10위권에 매번 들었다.

이 대회서 통산 3승에 도전한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로 7타를 줄였다. 그는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로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1차전서 보기를 범해 조기에 연장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김아림은 작년 이 대회서 이정은6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승을 거둔 바 있다.  

2018시즌 상금 6위, 대상 포인트에 10위로 선전했던 김아림은 올해도 안정된 경기력을 앞세워 상금 12위, 대상 포인트 6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시즌 2승으로 다승자 명단에 합류한 '루키' 임희정은 2라운드까지 1오버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최혜진이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이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