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 삼성전자 일대일 매칭으로 총 1억8000만원 성금 모금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삼성전자(주)가 함께 추진한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지난 21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안정수 삼성전자 평택사업장과 임직원, 시민 등 1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 평택시는 삼성전자(주)가 함께 추진한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지난 21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사진=평택시청] |
정장선 시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걷기 행사 후에는 지역공연팀과 삼성전자 동호회의 다채로운 기부 공연, 인기가수 코요태와 숙행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 밖에 30여 개의 사회복지기관·단체, 사회적 기업들이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건강과 나눔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우수 봉사자·우수 기부자·다자녀 가구 등 ‘평택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평택시민’을 초청,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지난 2017년부터 개최된 이 행사는 이충레포츠공원 주변 4.5km구간으로 조성 된 걷기코스를 가족과 함께 걷는 대회로 참가자들이 참가비 5000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 매칭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나눔 행사다. 이날 모인 시민 참가비와 매칭액은 총 1억8000만원으로 평택시에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정장선 시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하고 뜻깊은 나눔축제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 한분한분께 희망을 드리고 평택을 최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3만60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하며 3억6000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돼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월동비 지원 및 청소년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