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KT·효성 수사 마무리…"황창규·조현준 회장 소환 여부는 아직"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5:19

"효성사건 대부분 조사 마치고 법리 검토중"..조속한 수사 마무리 방침
회삿돈 횡령 의혹 'KT' 회장 소환 여부는 검토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KT의 ‘경영고문 로비’와 효성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조사를 대부분 마치고 최종 법리검토에 들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23일 “(효성 사건이) 장기화 돼 가능한 신속하게 마무리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대부분 조사는 다 이뤄졌고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관련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피의자였던 형사사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려 변호사 선임료 등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 로고 [사진=경찰청]

앞서 조 회장은 아버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소유한 해외자금 157억원을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증여받아 약 70억원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찰은 경영고문 로비 혐의를 받는 황창규 KT 회장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영고문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일부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추가 압수수색이 필요한지, 최종 대상자를 조사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며 “오래 지나지 않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KT 새노조는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의 인물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하고, 자문료 명목으로 적게는 월 400여만원, 많게는 1300여만원의 보수를 이들에게 지급해 총 20여억원을 지출했다”며 지난 4월 황 회장을 고발했다.

경찰은 최근 KT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 김인회 KT 경영기획부문 부문장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다만 경찰은 조 회장과 황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된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로 소환 일정 등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우선 수사 내용 토대로 향후 방향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인형·문상호 구속영장 발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사법원이 30일 군 검찰이 요청한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해 여인형(육군 중장)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육군 중장)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이들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불법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추가로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사진 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군 검찰은 지난 23일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 특검과 논의를 통해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했다. 올해 초 구속기소 된 이들은 1심 재판 6개월이 되는 오는 7월 초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군사법원은 지난 25일 비상계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과 이진우(중장)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게는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당초 군 검찰은 지난 16일 박 총장과 이 전 사령관, 여 전 사령관, 문 전 사령관 등 4명에 대한 조건부 보석 결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군 검찰은 1심 재판 구속기간 6개월이 만료가 임박한 피고인들이 조건 없이 석방되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조건부 직권 보석 의견을 냈다. 박 총장은 오는 7월 2일, 이 전 사령관은 6월 30일이 구속 기한이었다. 다만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군 검찰이 지난 23일 내란 특검과의 논의를 통해 이들을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하면서 조건부 보석 의견을 철회했었다. kjw8619@newspim.com 2025-06-30 16:12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