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장애인시설 거주 67% '비자발적' 입소…10년 이상 사회 격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자발적 입소비율 67%, 입소 기간 10년 이상 58%
국무총리에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 구축하라" 권고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내 장애인거주시설 거주자의 67%가 비자발적 입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인이 거주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 구축을 국무총리에 권고했다.

23일 인권위가 실시한 중증·정신장애인 시설생활인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거주시설의 비자발적 입소비율이 67%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자발적 입소 비율 14.3%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비자발적 입소 사유는 ‘가족들이 나를 돌볼 수 있는 여력이 없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44.4%로 가장 많았다. ‘잘 모르겠음’(21.5%), ‘다른 시설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 시설로 보내서’(12.9%)가 뒤를 이었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비자발적 입소 뿐만 아니라 사회와 격리되는 입소 기간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 10년 이상 입소해 있는 비율이 58.1%에 달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3.2%로 가장 많았고, 20년 이상도 24.9%나 됐다. 정신요양원의 경우에도 10년 이상 입소자가 65%를 넘어 중증·정신장애인 2명 중 1명 이상은 장기입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좁은 방에서 입소자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면서 기본적인 사생활 보호도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인거주시설에서 1개 방에 3~5명이 함께 거주하는 비율은 52.4%, 6명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비율은 36.1%였다.

‘언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34.8%는 '원할 때 자유롭게 목욕하기 어려울 때’, 55.0%는 ‘기상과 취침 시간을 결정할 수 없을 때’, 75.4%는 ‘식사시간 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을 때’라고 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권위는 정부가 장애인의 탈시설을 위해 관련 정책을 구축해 추진하고 있으나 미흡한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1987년 형제복지원 사건 이후 소쩍새마을 사건, 남원평화의집, 대구시립희망원 사례 등이 반복돼왔다”며 “그럼에도 국가와 사회는 거주시설의 장애인이 처한 인권침해적 상황이나 장애인 개개인의 성장과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 대해 고민하거나 대책 마련에 소홀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10월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로부터 효과적인 탈시설 전략 개발을 권고받았다”며 “2013년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한국의 정신건강 케어에 대해 ‘장기입원방식의 시설화 모델에서 지역사회 치료 모델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오는 25일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제주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장애인 탈시설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