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이란제재, 한 국가에 대한 제재로서는 최고 수준”

기사입력 : 2019년09월21일 09:13

최종수정 : 2019년09월21일 09:1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국영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면서 "그것은 최고 수준의 제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수준으로 제재를 해 본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국가에 대해 부과된 제래로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것.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는 중앙은행에 대한 것으로 이란의 마지막 자금원을 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또 “이란과 관련해 일어난 일은 너무 나쁘다”며 “그들이 해야 하는 일은 오직 테러 행위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항상 준비돼 있다”고 트럼프는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지시하면서 48시간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이 이란중앙은행과 국부기금을 비롯해 이란에 본사를 둔 회사 한 곳을 제재했다며 이 회사는 군사 물자 구매를 위한 자금 이전을 은닉해온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이들 기관·회사는 미국이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IRGC의 해외 조직인 쿠드스군(Qods Force),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자금을 지원해왔다고 그는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세계 경제를 파괴하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이란은 사우디를 공격했다. 이 공격 행위는 계획이 정교했고 실행은 뻔뻔했다"며 "책임을 전가하려는 명백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증거는 이란만을 가리키고 있다"고 이란을 지목했다.

이란 제재를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