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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5:28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5:28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치매극복의 날(9월21일)과 치매국가책임제 2주년을 기념해 18일 오후 1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치매관리법’을 토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로 3년째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마련, 시행했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광주광역시]

광주시 주최, 광주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개인, 사회 및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돌봄으로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를 주제로 펼쳐졌다.

특히 치매 유관기관 종사자 및 치매가족, 치매파트너즈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지난 1년 간 치매예방 및 관리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장관 및 시장 표창 수여와 치매파트너 다짐 선언문 낭독 등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치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치매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가족의 모습을 그린 연극 ‘아부지(我不知)’가 선보여졌다.

현재 광주 관내 노인인구수는 약 28만명으로, 이중 추정 치매노인은 2만7000여 명에 달한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통합적인 치매예방과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 치매 교육, 치매 환자 가족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할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8000여 명의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동구와 북구에 정식 개소해 운영되고 있으며, 임시 운영 중인 서구, 남구, 광산구도 올해 내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서부권역 노인복합시설에도 치매 예방 관리와 노화방지를 위한 특화기능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내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공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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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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