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8월 일본車 판매 '반토막'…닛산·혼다 80% 이상 급감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1:00

닛산 87.4%·혼다 81%·인피니티 68% 급감
토요타도 59% 줄고 렉서스는 7.7% 늘어
일본산 불매운동에 日 수입차 브랜드 '혼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달 일본산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닛산과 혼다의 경우 80% 이상 급감하며 '혼쭐'이 난 상황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자동차산업의 실적분석 결과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5.9% 감소했고, 수출은 3.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산 자동차 로고 [그래픽=김아랑 기자]

생산은 자동차업계의 여름 휴가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5.9% 줄어든 24만9390대에 그쳤다. 수출도 SUV(15.9%)와 친환경차(23.8%)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4% 감소한 16만4154대에 그쳤다. 다만 수출액은 29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6% 늘었다.

내수(국내판매) 국산차는 6.5% 감소했고, 수입차도 4.6% 감소해 전체 내수는 전년대비 6.3% 감소한 13만6944대가 팔렸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일본 브랜드 차량이 전년대비 56.9%나 급감했다. 전체 수입차 내수 판매가 4.6%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토요타가 59.1% 줄었고 혼다(-80.9%), 닛산(-87.4%), 인피니티(-68.0%)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렉서스는 7.7% 늘었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9.4% 감소한 8564대가 판매됐으며 수출은 23.8% 증가한 1만9166대가 판매됐다.

내수는 수소차가 전년동월 대비 474.4% 급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58.2% 늘었다. 수출은 전기차가 전년대비 78.7% 증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59% 급증했다. 수소차도 39.3% 늘어나며 수출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여름휴가가 8월에 집중되면서 8월 조업일수가 19일에서 16일로 3일 줄어든 게 생산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