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융복합서비스 미세먼지 알리미 협력'
[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오산시는 17일 신속한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SK플래닛과 사물인터넷 융복합서비스 기반의 ‘실시간 미세먼지 알리미 구축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장집무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SK플래닛 이한상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산시에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분석시스템 기반 ‘실시간 미세먼지 알리미’ 서비스가 구축된다.
17일 경기 오산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진행된 오산시와 SK플래닛 '사물인터넷 융복합서비스 기반 미세먼지 알리미 사업 협약식'.[사진=오산시] |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사람이 실제로 생활하고 호흡하는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수집· 분석한 정보를 24시간 오산시청 홈페이지, 모바일앱,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10월 말까지 오산시 환경사업소, 행정복지센터 등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10대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을 위하여 관내 초등학교 24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리미 통해 학교와 가까운 측정지점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한다.
또한 내년부터 시민들은 측정 데이터를 오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관 공동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 등에 대한 인식 제고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하는 등 시민 생활환경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시는 앞으로 미세먼지 문제의 과학적인 해결을 위하여 양 기관은 IT기술역량을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