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 ‘글로벌 음악도시’ 구축에 5년간 480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1:09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1:09

노들섬, 창동 서울아레나 등 음악거점 구축
행사 및 축제 강화, 미래 관광먹거리 육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글로벌 음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5년간 4818억원을 투자한다. 전 세계적인 K-POP 열풍을 활용, 축제와 행사 중심의 음악콘텐츠 사업을 향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글로벌 음악도시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올해초 발표한 ‘민선7시 서울시정 4개년 계획’ 중 문화 분야의 핵심과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35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6개 분과(아레나, 국악, 인디, 클랙시, 음악거점, 축제) ‘음악도시 TF’를 구성해 6개월간 수십차례의 회의 등을 진행했다.

글로벌 음악도시 구축을 위해 수립한 3대 목표는 △음악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음악인(음악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세계인과 교류하는 글로벌 음악도시 등이다.

우선 봄(드럼), 여름(국악), 가을(K-POP), 겨울(클래식) 등 계절별 대표 음악추제를 연중 진행한다.

특히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K-POP 축제인 ‘2019 서울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 세계 관람객들이 찾아오는만큼 향후 열린 음악축제의 성공모델이 될 전망이다.

음악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장르별 4대 음악거점도 조성한다.

[사진=서울시]

이달중 새롭게 선보이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생활음악)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 창동 서울아레나(K-POP), 2024년 서남권 대공연장(축제), 서울클래식홀(클래식) 등이 연이어 문을 열 계획이다. 음악과 인디음악은 2022년 서울국악센터와 서울인디음악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작활동과 해외진출, 제작 및 유통,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음악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의 음악명소 50곳을 발굴해 홍보하고 해외 K-POP 팬들을 타깃으로 한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내년 6월에는 전 세계 70여개 도시의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뮤직시티즈컨벤션’을 개최하고 세계 최대 월드뮤직 행사인 ‘워매드’ 서울 유치도 추진한다.

글로벌 음악도시 도약은 위한 예산은 5년간 4818억원이며 민간투자 1조 1840억원 유치를 목표로 한다.

노들섬 및 서울아레나 등 도시거점 구축에 가장 많은 3624억원을 투입하며 음악영재 육성 등 시민 인프라 개선에 1079억원,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마련에 105억원 등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을 365일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효과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등 산업 간 시너지를 유도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라며 “음악이 서울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