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T, 멀어진 포스트시즌… 키움·두산, 0.5경기차 '2위 다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T 위즈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는 16일 현재 66승2무68패 승률 0.493을 기록, 5위 NC 다이노스(69승1무64패 승률 0.519)에 3.5경기 차로 뒤진 6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한 KT는 추석을 맞아 NC와 5위 자리를 건 2연전을 치렀지만 4연패에 빠졌다. 이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지만, 1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5위 탈환은 멀어졌다.

2019 KBO리그 순위. [사진= KBO]
KT 위즈 배제성. [사진= KT 위즈]

KT의 선발진이 흔들렸다. 라울 알칸타라는 지난 1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승리를 못챙긴데 이어 윌리엄 쿠에바스까지 연달아 무너졌다.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 배제성 역시 12일 NC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투수진이 무너졌으나, 타선에서 힘을 발휘하며 5위 싸움을 이어갔다. 베테랑 타자 박경수가 지난주 득점권 타율 0.625(8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고, 강백호는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375(24타수 9안타)를 올렸다.

반면 KT와 5위 싸움을 펼치던 NC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순위 굳히기에 들어섰다.

특히 선발로 나선 5명의 선수가 모두 승리를 챙기며 마운드에서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구창모는 지난 15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 1실점을 기록,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태진이 득점권 타율 0.571(7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고, 양의지가 타율 0.400(15타수 6안타), 박민우 0.381(21타수 8안차)로 힘을 보탰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2위 다툼도 치열하다. 키움은 82승1무55패 승률 0.599로 3위 두산(79승53패)에 0.5경기차로 앞선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고척 스카이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은 앞으로 6경기가 남았으나, 두산의 잔여경기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으로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키움과 두산은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4일 우천 취소됐던 경기가 이날 배정됐고, 휴식일인 월요일에 경기를 펼치게 됐다.

양팀 모두 2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외인 에이스를 내세워 2위 굳히기에 나선다. 키움 에릭 요키시와 두산 조쉬 린드블럼이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가장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두 팀이 만나는 만큼 선발이 얼만큼 버텨주는지가 관건이다. 양팀은 2연패에 빠지는 동안 모두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고, 타선의 힘은 비등비등했다.

준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2위. 키움과 두산은 정규시즌을 마칠때까지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칠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사진= 두산 베어스]

1위 독주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84승1무49패 승률 0.632)는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7을 남겨뒀다. SK는 지난 15일 KT에게 패했으나, 두산과 키움이 모두 패하며 매직넘버를 줄였다.

SK에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재원과 제이미 로맥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이재원은 지난주 5경기에서 타율 0.500(16타수8안타)를 기록했으며, 로맥은 홈런 1개를 포함해 타율 0.471(17타수 8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4위 LG 트윈스(74승1무58패 승률 0.561)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순위 굳히기에 들어섰다.

외인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안정적인 모습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데 이어 차우찬은 지난 15일 두산과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마무리 고우석은 구단 최연소 30세이브를 올리며 든든히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득점권 타율 0.556(9타수 5안타), 카를로스 페게로가 득점권 타율 0.444(9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7위 KIA 타이거즈(57승2무76패)와 8위 삼성 라이온즈(56승1무76패)는 0.5경기차 7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52승83패 승률 0.385)와 롯데 자이언츠(48승3무85패 승률 0.361)는 명예를 건 꼴찌 탈출 싸움을 펼치고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