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라북도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7만1233톤으로 정하고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중 포대 단위 벼(수확 후 건조‧포장)로는 5만6394톤, 산물벼 형태(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로는 1만4839톤을 매입해 농가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포대벼는 내달 15일부터 매입을 시작한다.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10~12월 산지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매입하되, 벼 수매 직후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을 미리 공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양곡 고급화를 위해 시·군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지정(시․군별 2개 이내) 하고, 이외 품종을 수매하는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이를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매입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전체 매입대상 농가의 5% 표본추출),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고 품종을 확인한다.
또한, 친환경 벼 1500톤을 일반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하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다.
매입한 친환경 벼는 일반벼와 구분 관리하며,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논 타작물 사업 실적에 따라 시․군별 매입 물량(1만6727톤)을 차등 배정하고, 농가별 인센티브를 별도 부여한다.
논 타작물 재배 사업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물량을 농식품부가 각 시·도(시·군)를 통해 직접 농가에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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