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21.20(-3.54, -0.12%)
선전성분지수 9964.93 (-37.00, -0.37%)
창업판지수 1725.31 (-7.92, -0.46%)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10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CPI, PPI 등 거시경제 지표 부진으로 중국 증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021.20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7% 하락한 9964.93 포인트를 기록하며 10000선이 무너졌다. 또 창업판 지수는 1725.31 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0.46%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돼지고기, 닭고기, 인조고기, 경공업제조, 증권 등 업종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강세를 보였던 전자, 컴퓨터, 통신 등은 하락했다. 대두, 옥수수, 농업재배 등 농업 테마주가 상승한 반면 포토레지스트, 스마트 오디오, 위쳇 미니프로그램 등은 하락했다.
10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6개월 연속 2%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7월보다 46.7% 상승한 돼지고기와 24% 오른 채소 과일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PPI(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대비 0.8%,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 PPI가 크게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OMO)을 실시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하여 7일물 8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한 물량은 없었다.
10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53억위안, 4210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5위안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7.0846위안으로 고시했다.
9월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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