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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생명자원 "중국 대형 양돈업체에 수출 추진.. 이달 중 결론"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09:22

"사양 시험 1, 2차 거쳐 7월부터 3차 최종 진행 중"
반려동물 건강기능식 사업 호황.. "가파른 성장세"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사료첨가제 전문기업인 미래생명자원이 중국 대형 양돈업체에 대규모 수출을 추진 중이다. 1차, 2차 사양시험(가축에게 일정 기간 동안 사료를 섭취하게 해 생산능력 등 효과를 측정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종 사양 시험을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이르면 이달 중 수출 여부가 최종 결론 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김성진 미래생명자원 대표 /이형석 기자 leehs@

9일 김성진 미래생명자원 대표이사는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 대형 양돈업체 수출 건에 대해 "7월부터 3차 사양시험을 시작했다. 시험을 두 달 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9월 중순 정도 끝나고, 9월 말이면 어느 정도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는 "그 회사가 큰 물량으로 하는 회사다 보니까 상당히 까다롭게 진행한다. 차수를 늘리면서 조사하는 관점이 늘어나는 것인데, 대부분 1, 2차에서 탈락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외에도 추가로 지난 4월부터 중국 최대 사료 첨가제 업체를 대상으로도 사양시험을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중국 내 최대 사료 첨가제 업체를 에이전트로 선정했고, 해당 에이전트를 통해 중국 사료업체와 4월부터 공동 사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사양시험 결과를 가지고 에이전트와 함께 중국 내 판촉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 사양시험은 좀 길게 하는 것이어서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동남아 등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휩면서 '잔반금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사료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시장 진출과 관련해 회사 측은 "제품 등록 서류를 베트남 정부에 접수 완료했으며, 올해 4분기 중 제품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에이전트와 함께 주요 고객 방문 설명회를 진행하고, 그 중 몇몇 업체와 공동 사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만에도 수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대만 내 최대 사료 첨가제 업체를 당사의 에이전트로 선정하고 사양시험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제품 등록 서류를 준비하여 신청할 예정"이라며, "대만은 제품 등록 소요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사양시험 결과가 나오면 이를 가지고 에이전트와 함께 판촉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생명자원은 동물사료의 원료로 투입되는 특수가공원료(EP)와 프리믹스 첨가제를 주로 생산하고 퓨어밀 브랜드를 통해 식용란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올해는 이천 제2공장 신설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미래생명자원은 쿠팡과 카길 등 대형업체에 ODM(제조업자개발생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의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 사업은 최근 정말 호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미래생명자원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232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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