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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도 조선기자재 시장 개척' 320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3:20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3:20

8월 26일~9월 3일 인도 릴라이언스 조선소서 판촉전
3200만달러 협약·인도조선소협회 등과 MOU도 체결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경상남도가 인도에서 조선기자재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판촉전을 열고 3200여만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도 릴라이언스, 마자가온, 고아 조선소에서 도내 조선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판촉전을 열고 3204만달러 상당 수출협약 75건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도 릴라이언스, 마자가온, 고아 조선소에서 도내 조선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판촉전을 개최했다. [사진=경상남도]

경상남도는 또 이번 판촉전을 통해 인도의 23개 조선소가 가입한 인도조선소협회(SAI), 인도 릴라이언스 조선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SAI와 릴라이언스 조선소가 국내 조선기자재를 구입할 때 경남 소재 기업과 우선 협상하기로 약속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번 판촉전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주요 시책인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 인도에 대한 경제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판촉전은 주한 인도상공회의소(ICCK)와 인도대사관이 주관·후원했으며 삼성중공업 인도법인, 거제 해양플랜트 연구센터 등 대기업과 국가기관 중소기업이 처음으로 동반 참여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판촉전에 참가한 8개 기업이 릴라이언스 조선소 1차 밴드에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도 릴라이언스, 마자가온, 고아 조선소에서 도내 조선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판촉전을 개최하고 인도조선소협회(SIA)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경상남도]

경상남도는 기존 무역사절단 방식과 달리 선박, 엔진 등 인도 조선소에서 필요한 15개 물품을 사전에 제출받아 도내 기업을 선정했다. 또 인도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조선소 회장과 이사급 등 구매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조현국 투자통상과장은 “신남방 도정 정책에 따라 도내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 할 것”이라며 “중동과 아프리카 신흥시장에도 수출시장을 개척해 도내 기업들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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