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반영액이 중점 추진 중인 지역현안사업 9건 등을 포함한 93건 1135억 원이며, 신규로 반영된 사업의 국비 총사업비는 3295억원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반영된 신규 사업의 총사업비는 △광양항 ~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업 1900억원 △광양 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386억원 △세풍산단~광양역 연결도로 개설 320억원 △세풍산단내부 간선도로 개설사업 295억원 △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216억원 △광양 동·서천 차집관로정비사업 331억원 △중마수영장 건립공사 195억원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60억원 등이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정 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청와대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간부들을 만나 지역현안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의 산적한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년 국비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고, 예산 확보는 신발 닳아지는 것에 비례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광양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 마련 △생활 SOC시설 등 사회적 기반 확충 사업 반영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유치 최선의 대책 수립 실행 △생활안전 및 환경 분야 추가 반영등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과감하게 추진해 온 도시개발사업 및 산단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어린이보육 재단 설립, LF스퀘어 입점 등 정주기반 시설은 완비된 만큼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돌아오는 광양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 현안사업들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단, 예결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2020년도 국비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3회에 걸쳐 정부 정책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중앙부처·국회 등을 집중 방문해 예산반영을 위해 발 빠른 대응을 해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513조 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지난 3일 국회로 제출했으며 12월 2일까지 국회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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