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일 軍 당국자, 서울안보대화서 마주앉을까…지소미아 종료 이후 첫 만남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2:03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7:27

日 방위성 국제정책과장 참석…한‧일 과장급 양자회담 열릴 듯
국방부 “회담 개최 및 지소미아 의제 포함 여부 분명치 않다” 말 아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4일부터 국방부 주최로 ‘2019 서울안보대화(SDD)’가 개최 중인 가운데, SDD에서 한‧일 군 당국자가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을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5일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SDD에서 한일 간 당국자끼리 만남이 예정된 것이 맞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두고)보겠다”며 “현장에서 워낙 여러 분들이 오시고 또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기회도 있기 때문에 그런 계획(양자 회담)이 예정치 않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또 ‘일본 방위성 당국자와 지소미아 관련한 논의를 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SDD는 다자안보체제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다자 간 안보 협력 사안들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부분(지소미아)이 포함돼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leehs@newspim.com

SDD는 지난 201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안보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로 출범했다.

올해로 8회 째를 맞은 ‘2019 SDD’에는 미국의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과 로버트 랩슨 주한대사관 부대사, 일본의 요시노 고지 방위성 국제정책과장, 중국의 피밍용 군사과학원 부원장(소장),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비코프 국방부 국제군사협력과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SDD는 ‘함께 만드는 평화: 도전과 비전’이라는 대주제 아래 4개 본회의와 3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본회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국제공조’, ‘동북아시아의 평화: 도전과 과제’, ‘국제평화 유지 활동과 인도주의적 지원’,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가전략과 위기관리’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특별세션에서는 아세안지역 안보와 중동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또 참가국들과의 실질적 국방협력을 추진하고 국방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아시아, 아세안, 비세그라드 국가들(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과 차관급 소다자회의를 개최해 상호 관심사항을 긴밀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DD에 참가한 20여개 국가와 양자회담도 진행, 안보현안 및 방산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일본, 러시아 등의 국가와 과장급 양자회담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일 과장급 양자회담에서 최근 종료가 결정된 지소미아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국방부는 아직까지 한‧일 과장급 양자회담 개최 여부 및 의제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일정, 개최 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